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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진성형외과소개> 진세훈 원장 칼럼
요요 없는 평범한 다이어트 성공법

 

깊은 주름 함몰흉터를 위주로 진료하는 본인은 박사학위논문 <밀도계측법에 의한 성인남자의 체구성에 관한 연구>로 학위를 받았다. 따라서 성인 남자 체형에 관한 연구를 하다 보니 비만에 대해 관찰하게 되고, 깊은 주름을 가진 중년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진 체중관리와 비만관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나아가 비만의 원인에 대해서도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비만인 사람들의 몸매관리에 대한 의학적 지식은 이미 많은 전문 의사들이 주장해 왔고, 그 내용들은 여기저기 소개되어 있다. 여기서는 의학적 지식을 제외한 내용 중 의사가 느끼는 상식적인 정보에서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다이어트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먼저 다이어트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므로, 자신의 의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많이 먹으면서 빼는 방법은 없다. 질량 불변의 법칙에 도전하지 않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많이 찐다. 이건 진리다. 당연히 적게 먹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손도 아닌 자신의 손으로 음식을 펴서 다른 사람의 입도 아닌 자신의 입에 퍼서 넣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바란다. 이걸 자신이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한다면 다이어트는 안 된다. 나부터 수도 없이 실패하고 수도 없이 후회한다. 내 손으로 내 입에 내가 먹는 것도 내 마음대로 조절이 안 되면 이 세상에서 도대체 무엇을 내 마음대로 되기를 기대한단 말인가? 이런 자괴감도 든다. 하지만 배가 고프다고 느끼거나 식욕을 느끼기 때문에 먹는다.
 
그런데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기준이 체형에 따라 너무나 다르다. 과잉체중의 사람은 대개 위장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양을 먹기도 하지만 위장의 음식이 소장으로 내려가서 위장이 조금 편해지면 배가 고프다고 느낀다. 위장이 꽉 찬 상태를 평상으로 느끼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분들은 화장실을 자주 간다. 약간 과체중의 사람이 느끼는 배가 고픈 상태는 정확히 위장이 잠시 쉬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 때 소장에 있는 음식물의 영양소는 흡수 중에 있고, 혈중이나 간에도 포도당이나 글리코겐 형태로 많은 에너지원이 남아 있다. 이 상태에서 허기를 느껴 또 에너지원을 공급하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바로 과잉체중의 사람이다.
 
표준체중의 사람은 한 번에 먹는 음식의 양도 많지 않지만 먹은 음식이 소화되고 영양소가 혈관으로 이동하여 에너지로 모두 사용되고도 영양소가 모자란다고 느낄 때, 즉 지금 음식에서 공급된 에너지가 부족해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꺼내 써야할 단계가 되어야 허기를 느끼고 배가 고프다고 느낀다. 그때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그리고 그때도 많이 먹지 않는 분들이 대개 표준체중이다.
 
야윈 듯 날씬한 분들은 표준체중의 분들과 배고프다는 인식은 같은데 식사량이 적은 분들, 즉 위장의 평소용량이 작은 분들이다.
 
이걸 이해하고 자신이 배고프다는 것이 어느 단계인가를 알고 배고프다는 개념을 바꾸지 않으면 체중조절은 어렵다. 일시적으로 가능해 보여도 요요현상을 막을 길이 없다. 이렇게 배고프다는 개념을 자신이 인식하고 바꿀 수 있어야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배가 고프다고 느끼고, 먹을 건 지천인데 본인 스스로 배가 고프다는 개념을 바꾸지 않고 어찌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을까?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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