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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생기는 ‘주름’...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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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운영하는 A사장님은 자신의 이마 미간 주름이 너무 싫다. 지난 젊은 시절 떠 올리기 싫은 고생한 기억의 상징 같고 부담스럽다. 이마 주름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느껴 사업을 계속하기 어려울 만큼 고민도 많았다.

 
대기업 과장들을 파트너로 영업을 해야 하는데, 대기업과장들이 자신을 아버지 뻘로 여기는지 자리를 같이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름이 생긴다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그 주름이 내 얼굴을 더 늙어 보이게 한다든지 혹은 우울해 보이게 한다든지 또는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같이 보일 때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업을 방해하는 첫 번째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철저히 피하고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될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주름에 대한 나의 인식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그렇다고 주름이란 주름은 모두 없애고, 심지어 철저한 예방으로 완벽히 막을 수도 없지 않나?
 
성형외과 전문의로서도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고민이 아닐 수가 없다. 우선 성형외과 전문의가 볼 때, 나이에 비해 약간 젊어 보이는 얼굴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젊어 보이지 않는 얼굴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얼굴에서 특별히 열등감으로 작용하는 깊은 주름만 제거하고, 늙어가면서 추하지 않고 품위 있게 늙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80대 할머니가 얼굴전체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가득하지만 심부피부재생이란 시술을 하면 30대 피부같이 될 수도 있다. 나는 10여 년 전 심부피부재생이란 시술이 한국에 도입될 때 마술 같은 결과에 현혹되어 열심히 배운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시술이 성공적일 때의 효과는 마술같이 80대 할머니를 30대로 만들 수 있지만 만일 실패하면 검붉은 화상흉터가 온 얼굴을 뒤덮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배우기를 포기했다.
 
100명이 시술하고 99명이 성공하여 마술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도, 나머지 1 명이 치명적인 흉터가 생겨서 평생 얼굴을 들고 밖에 나가기 어렵게 된다면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의사로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볼 때도 그 사람의 인생이 굉장히 불행할 것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시술 결과 그런 환자가 발생한다면 의사와 환자 모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술이 간편한 자가진피재생술을 개발했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수술이나 보톡스나 필러 등으로 치료되지 않는 깊은 주름치료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부작용도 적고 치료기간도 짧고 효과가 좋아도 확대수술 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 꼭 필요한 수술만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아무리 주름이 싫기로서니 치명적일 수 있는 치료는 피해야한다. 성형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생명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성형은 의사도 환자도 행복하기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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