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칼럼]

자가진피재생술로 콜라젠 생성 시술 48시간 후 일상생활 가능

자가진피재생술로 이마의 주름이 펴진 모습. / 진성형외과 제공

살짝 눈썹을 올렸을 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사람에게는 보톡스가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마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양의 주름이라면, 필러로 들어간 부분을 채워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술의 경우, 일시적으로 개선돼 보일 뿐 주름을 펴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수술로 주름을 펴는 방법도 있지만 요즘에는 수술을 원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 이유는 마취를 해야 하며 흉터가 생기고 치료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로 피부를 당겨도 이미 자리 잡힌 깊은 주름은 쉽게 펴지지 않는다. 이렇게 보톡스나 필러, 수술 등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이마 주름에는 '자가진피재생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주름져서 함몰된 피부의 진피층에 극미량의 이산화탄소가스와 히알루론산을 교대로 반복해 주입하는 방법이다. 함몰된 진피층에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자극을 동시에 가함으로써 다량의 콜라젠 조직을 생기도록 유도해 주름진 진피층을 펴는 것이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이미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새로 생긴 콜라젠 조직의 반감기가 15년이라고 알려져 있어, 유지 기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부작용도 염증과 알레르기 밖에 없다. 염증은 치료가 쉬우며, 알레르기가 생겨도 별도의 치료를 하지 않고 3~4주만 지나면 자연 소멸된다. 7년 동안의 임상경험으로 그 효과는 확인됐다. 특히 아주 깊지 않은 이마 주름이지만 보톡스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최근 개발된 심플 자가진피재생술로 해결할 수 있다. 시술 후 48시간만 지나면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 가능하다.

한편, 자가진피재생술은 2011년 세계 미용성형 3대 미용성형 3대 학술지의 하나인 Annals Of Plastic Surgery(세계 성형 연감·SCI)에 채택됐으며 2013년 6월호의 표지 논문으로 발표됐다. 그리고 2012년 KBS 9시 뉴스에도 보도된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4/20170724021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