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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젠 생성 유도해 탄력 회복… 보톡스보다 효과 길어
자가진피재생술
미간주름은 인상이 거칠어 보이거나 험악해 보인다는 오해를 받게 돼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미간주름이 평소에는 없다가 찡그릴 때만 생긴다면 간단히 보톡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는데 평소에도 보인다면 간단치 않다. 미간주름이 약하다면 추미근운동신경 차단술을 하는 것이 좋고, 주름이 깊다면 깊은 주름 자가진피재생술을 하게 된다. 자가진피재생술은 깊은 주름 바로 아래의 진피층에 미량의 이산화탄소가스와 히알루론산을 교대로 반복 주입해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인 자극을 동시에 가함으로써 원하는 곳에 다량의 콜라젠조직이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노화된 주름 아래의 진피층을 두껍게 만들어주고 탄력을 회복시켜서 주름을 펴는 방법으로, 보톡스나 필러 같이 약물의 효과가 분해되면서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몰된 주름 아래에서 새살이 생겨 주름이 펴지는 것이다. 시술효과는 보톡스나 필러와는 비교할 수 없이 길다. 새로 생긴 콜라젠조직의 반감기는 15년이다.
자가진피재생술로 깊은 주름을 펴기 전과 후의 모습./진세훈 성형외과
그런데 최근에는 보톡스로 해결될만한 깊지 않은 미간주름을 간단한 자가진피재생술로 해결하는 방법이 생겼다. 깊지 않은 미간주름을 심플자가진피재생술로 시술해 멍이 거의 들지 않고 발그스름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깊은 주름 자가진피재생술보다 자극을 4 분의 1만 함으로써 콜라젠조직의 양을 줄여서 멍이나 홍조를 생기지 않도록 해, 깊지 않은 미간주름을 가진 젊은 분들의 치료에 편리하게 사용된다. 깊은 주름 자가진피재생술보다 효과가 4분의 1 정도로 짧다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세계미용성형 3대 학술지의 하나인 Annals Of Plastic Surgery에 발표돼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부작용은 염증과 알레르기인데, 염증은 치료하면 되고 알레르기 발생은 1000명당 1 명으로 적다. 논문에 의하면, 알레르기가 생겨도 치료하지 않고 두면 3~4주 후 서서히 자연 소멸된다.
